어이가 없고 안타깝습니다.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는 과학적으로나 국민 감정적으로 충분히 제기될 만한 문제였습니다. 민주당이 이를 정치적 이슈로 활용하려 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을 수 있겠지만, 그렇다고 해서 국민들이 느낀 우려와 불안 자체가 일방적인 선동으로 몰려가는 건 정말 이해할 수 없습니다. 정부와 국민의힘이 이제 와서 "1년이 지났는데 피해 없으니 사과하라"는 식으로 몰아가는 건 마치 담배 피면 폐암 걸릴 확률이 높다고 경고했는데, 아직 살아있는 사람에게 "1년이 지났는데 왜 안 죽었냐, 헛소리한 거 사과해라"라고 주장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. **위험성에 대한 경고와 그에 따른 예방적 조치는 당연한 거** 아닙니까?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인데,..